2세대 K팝 스타의 저력은 여전했다. 하지만 따가운 시선도 여전하다. 승리없이 4인조로 돌아온 보이그룹 ‘빅뱅’이 5일 디지털 싱글 ‘봄여름가을겨울’을 공개했다. 지난 2018년 3월 싱글곡 ‘꽃 길’ 발표 후 4년 만이다. 올해로 데뷔 17년차가 된 빅뱅은 201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고, 유행을 선도하는 그룹으로 불렸다. 멤버들이 군입대와 각종 범죄 논란에 휩싸여 긴 공백기를 갖기 전까진 2010년대 후반 최고의 인기 그룹 중 하나로 꼽혔다. 그리고 현재, 이들의 화제성은 냉동인간처럼 여전했다. 신곡 공개 당일 오후 1시 기준 멜론, 플로, 지니, 벅스, 바이브 등 국내 음원차트 실시간 차트에서 전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