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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횡령...“금전적 피해”vs“빈털터리 아냐”

Han.yi 2021. 4. 2. 09:13

박수홍 친형 횡령...“금전적 피해”vs“빈털터리 아냐”

 

 

개그맨 박수홍(51)이 친형 부부의 횡령설을 인정한 가운데, 친형의 지인이라는 누리꾼이 반박에 나섰다.

 

박수홍이 친형 부부의 횡령설을 인정해 화제의 중심에 선 가운데, 박수홍 친형 부부의 지인이라는 누리꾼들이 관련 기사에 반박 댓글을 달아 관심을 모은다.

박수홍 친형 부부의 지인이라고 주장한 누리꾼 A씨는 최근 댓글을 통해 “박수홍이 빈털터리, 남은 게 없단 것부터가 오보인 듯하다. 박수홍 명의의 집, 상가들도 몇 개씩 있다”라고 친형 부부의 횡령설을 반박했다

이어 “형과 형수는 지금까지 마티즈 타며 자식들 신발 시장에서 몇천 원짜리 사신기며 악착같이 본인 자산뿐 아니라 박수홍의 재산까지 늘려주려 엄청 고생했다”면서 오히려 박수홍이 클럽, 해외여행 등을 다니며 어마어마한 지출을 했다고 적었다.

 

자신이 박수홍 집안과 20년 간 알고 지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누리꾼 B씨는 "오보된 게 너무 많은 것 같다. 형은 백수가 아니다. 2~30년 전부터 감자골 그 외 여러 연예인이 있던 기획사 사장이다. 박수홍이 빈털터리라는데 박수홍의 집과 상가가 엄청 많다”라고 했다.

 

해당 댓글들의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박수홍 친형 부부의 횡령 의혹은 ‘검은 고양이 다홍’에 올라온 댓글로부터 시작됐다.

 

글쓴이는 “박수홍 30년 평생 1인 기획사. 30년 전 일 없던 형 데려와 매니저 시킴. 박수홍 출연료 모든 돈 관리 형이랑 형수가 함”이라 “박수홍이 뒤늦게 자신의 통장과 자산 상황을 확인했을 때 다 형, 형수, 그의 자식들 이름으로 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계약금 포함 출연료 미지급액이 백억이 넘고, 지금 그들은 도망간 상황”이라고 폭로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박수홍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왔다”며 친형의 횡령 사실을 인정했다.

 

또 박수홍은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다.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